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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상가건물 전체 매입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올해 1월 과천시 별양동에 있는 10층짜리 상업건물 전체를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천지는 그동안 이 건물 9·10층을 수도권 본부로 써왔으나, 이번에 건물 전체 소유권을 확보하면서 이마트를 비롯한 기존 임차 업체들이 이른바 '건물주 리스크'에 놓이게 됐다. 해당 건물은 옛 뉴코아 아울렛 자리로, 2015년부터 이마트가 임차해 운영해 왔으며 과천 상권의 중심지로 꼽힌다.

한 과천 시민은 "해당 건물은 과천의 핵심 상권에 위치해 있다. 다수의 생활 밀착 업체들이 입점해 있어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이 높은 곳"이라며 "만약 이들 업체가 문을 닫게 된다면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에 상당한 불편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임차인들의 계약 기간이 상당 부분 남아 있지만, 계약이 끝나면 신천지 측이 건물 전체를 종교시설로 쓰기 위해 퇴거를 요구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과천시 지구계획상 이 건물 부지는 용적률 1300%, 최고 25층까지 신축이 가능해 향후 신천지의 활용 방향에 관심이 쏠린다. 지역 시민단체와 학부모단체들은 청소년 피해와 지역사회 혼란을 우려해 서명운동과 탄원서 제출 등 반대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출처: 민주신문 ·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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