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회가 16일 성명을 내고, 앞서 12일 과천시 중앙공원에서 열린 '신천지 아웃 과천시비상대책위원회' 주최 집회에서 나온 발언들에 대해 "허위 사실에 기반한 비방"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신천지 측은 우선 집회 규모를 두고 "약 8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되며 대부분은 과천시 일부 기성교회 소속 교인들"이라고 주장하며, "과천시민 8만여명의 뜻을 반영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신천지 측은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집회에서 "신천지가 방역수칙을 위반해 국가 방역망을 훼손한 단체"라고 발언한 데 대해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 판결이 내려졌고, 부당노동행위와 성범죄 의혹도 모두 혐의없음으로 종결된 사안"이라며 반박했다. 국민의힘 최기식 당협위원장이 "신천지는 가정을 파괴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부모와 자녀가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서로 공경하고 화목하도록 가르친다"며 사실 왜곡이라고 지적했다. 하영주 과천시의회 의장의 발언에 대해서는 "시의회 의장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행정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천지 측은 이번 집회를 "정당한 종교 활동과 재산권 행사를 방해하는 위헌·위법적 행위"로 규정하며 "더 이상의 허위와 왜곡, 비방은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과천시와 시민단체 측의 반대 움직임과 신천지 측의 반박이 맞서면서, 항소심을 앞두고 양측의 공방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출처: 일간경기 · 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