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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주관, 이전 반대 토론회

과천시의회는 12일 한국마사회 본관 대강당에서 '정부 1·29 주택공급 대책, 과천의 주거환경을 위협하는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경마공원·국군방첩사 부지 9800세대 공급 계획의 주요 쟁점을 공론화했다. 하영주 의장과 윤미현·우윤화 의원이 공동 주관한 이날 토론회에는 전문가와 시민,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으며, 신계용 시장과 황선희 시의회 부의장, 김진웅 시의원, 김현석 경기도의원, 최기식 국민의힘 의왕·과천 당협위원장 등도 자리했다.

발제를 맡은 박문수 상명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이번 사안은 단순한 주택 공급 문제가 아니라 국가자산을 어떤 관점에서 관리할 것인가의 문제"라며 "경마장과 방첩사 부지는 국가 전략 자산으로서 장기적 관점에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도시계획은 한 번 방향이 정해지면 되돌리기 어렵다"며 계획의 정합성과 기반시설 확충 여부를 충분히 검토한 뒤 개발 여부를 판단하는 '선계획 후개발' 원칙을 강조했다. 홍찬표 도시공간기술사사무소 대표는 "2015년 약 6만7000명이던 과천시 인구가 현재 8만6000명을 넘어섰고 2035년에는 14만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라며 "9800세대가 추가로 공급될 경우 도시 수용력에 대한 정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근문 한국마사회 노동조합 위원장은 "마사회는 연간 약 500억원의 세수로 과천시 재정에 기여하고 있으며 서울경마공원에만 3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론회를 주관한 의원들은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종합 정리해 관계기관에 전달할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관련 사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방청에 참여한 시민들도 교통 혼잡과 기반시설 수용력, 협의 절차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토론회 자료집과 영상은 시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출처: 조이뉴스24, 인천일보, 뉴시스, 아주경제 ·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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