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단독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2026년 6월24일 기준으로 과천경마공원 이전과 이전 부지 주택 착공 시점을 애초 2030년에서 2029년 4분기로 1년 앞당기는 로드맵을 마련했다. 세부 일정은 올해(2026년) 이전계획 수립과 마사회 이사회 의결, 2027년 이전 부지 확정과 경마장 인허가·설계, 2028년 착공, 2029년 경마장 이전 및 주택 착공 순이다. 정부는 6월 말 관계장관회의에 이전계획안을 상정하고, 마사회는 7월 초 이사회 의결을 거쳐 본격 추진에 들어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전 재원은 '투트랙'으로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하나는 한국마사회법 개정으로, 현행법상 과천 부지 매각 수익이 축산발전기금 출연 재원으로 묶여 있어 이를 경마장 이전 비용으로 쓸 수 있도록 법을 고쳐야 한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레저세 감면으로, 마사회가 지난해 경기도에 낸 레저세 2138억원의 50%를 감면받으면 연간 1000억원 이상을 이전 재원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금융 지원과 규제 완화도 검토하고 있다. 마사회는 토지 매입비를 제외한 이전 비용을 자체적으로 최소 1조2000억원, 마사회 요구가 반영될 경우 최대 2조2400억원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다.
정부가 목표한 대로 6월 말 관계장관회의 상정과 7월 초 마사회 이사회 의결이 이뤄질 경우, 이전 논의는 재원 확보를 위한 법 개정과 세제 협의 단계로 본격 넘어갈 전망이다. 다만 마사회법 개정과 레저세 감면 모두 국회·경기도와의 별도 협의가 필요해 실제 추진 속도는 이후 정치적 조율 과정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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