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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노동자비대위, 청와대 앞 철회 촉구

한국노총 산하 한국마사회노조·한국마사회전임직노조·한국마사회경마직노조·전국마필관리사노조·공공산업희망노조 한국마사회지부 등 5개 노조로 구성된 경마노동자비상대책위원회는 29일 오전 청와대 사랑채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과천경마공원 이전 정책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그동안 모은 이전 반대 서명 10만9619명분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정부는 산업 경쟁력, 재정적 영향, 지역경제 파급력에 대한 객관적 분석이나 책임 있는 대책 마련도 없이 속도전식 정책 추진을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졸속 이전 추진 중단 △산업·재정·고용 영향에 대한 객관적 검증 실시 △노동자 생존권 및 고용안정 대책 마련 △경마 산업 지속 가능성 보장 방안 제시 △노동조합·현장과의 실질적 협의체 구성 등 5개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우희종 한국마사회장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기업 발전을 전제하지 못한 이전을 진행시킨다면 그야말로 '역적'"이라며 "'비정상의 정상화'가 아닌 '정상의 비정상화'가 생길 수 있어 개인적으로 걱정"이라고 우려를 밝혔다.

정부가 2029년 착공이라는 촉박한 일정을 목표로 이전을 추진하는 가운데, 노동계는 절차적 정당성이 지켜지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향후에도 반발을 이어갈 방침을 밝혔다. 이날 집회는 지방선거를 나흘 앞두고 열려 정치권의 관심도 집중됐다.

출처: 뉴데일리, 매일노동뉴스, 경기일보, 참여와혁신, 연합뉴스, 한국농어민신문, 부산일보 ·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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