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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용, 이전 저지 공약 앞세워 3선 당선

2026년 6월3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천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신계용 후보가 2만8285표(득표율 60.23%)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 6월4일 새벽 3시 개표가 마무리되며 확정된 이 결과로 신 후보는 민선 6·8기에 이어 민선 9기 시장에 올라 경기도 첫 여성 3선 시장 기록을 세웠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천 후보는 1만7608표(37.49%), 개혁신당으로 옮긴 고금란 후보는 1068표(2.27%)를 얻는 데 그쳤다. 신 후보는 선거 기간 내내 시민제안 공약 1호로 '과천경마공원 이전 반대'를 내세웠다.

신 당선자는 당선 직후 인터뷰에서 "과천의 안정과 발전을 저해하고 공동체를 해치는 모든 요소들을 찾아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특히 경마공원 이전과 신천지 건물 용도 변경, 데이터 센터 문제와 교육구조 문제 등을 해결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뉴시스와의 통화에서도 그는 "어떠한 경우에도 경마공원 이전에 반대하며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재차 강조하며 "끝까지 막겠다"고 밝혔다. 신 당선자는 과천에 이미 약 2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9800가구를 추가로 강행할 경우 교통 혼잡과 학교 부족, 생활편의시설 과부하 등 도시 인프라가 붕괴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방자치단체장이 개발사업 인허가권을 쥐고 있다는 점에서, 신 시장이 정부와의 협의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경마공원 이전 및 주택공급 사업 추진 일정이 예정보다 크게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신 시장의 임기는 이번 이전 계획을 둘러싼 정부와 과천시 간 협의의 향방을 가르는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경인일보, 경기신문, 뉴시스, 전자신문, 뉴스1, 이슈게이트 ·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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