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과천 경마공원·국군방첩사령부 부지와 태릉 골프장 부지의 착공 시점을 당초 2030년에서 2029년으로 1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신속한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발표된 계획이 국민의 실제 주거로 직결되도록 모든 실행단계를 압축해 공급시계를 앞당기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강서 군 부지·노후청사 복합개발 등 약 2900호 규모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절차를 거쳐 2027년 착공을 추진하고,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유형의 단기 공급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착공 목표를 앞당기면서 과천 경마공원 이전을 둘러싼 절차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전 대상인 한국마사회와 노동계, 과천시 등 이해당사자들의 반발이 여전한 상황이어서, 실제 일정 준수 여부는 이후 협의 과정에 달려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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