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마사회노동조합은 30일 성명을 내고 전날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과천 경마공원 부지 개발 계획에 대해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노조는 "이번 발표는 당사자인 공공기관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된 불통 행정"이라며 "국가 기간 산업인 말산업의 기반을 흔들고 종사자 2만4000명의 생존권을 짓밟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경마공원이 연간 방문객 420만명에 이르는 시설로, 단순한 개발 대상지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경마공원 존치, 이전 계획 철회, 단기 성과 위주의 공급 정책 중단을 요구하며, 계획이 강행될 경우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제시한 착공 목표 시점은 2030년이지만, 노조의 강경 대응 예고로 향후 마사회와 노동계,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반발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노조는 이후에도 신임 회장 출근 저지, 총궐기대회 등으로 대응 수위를 높여갔다.
출처: 뉴스핌, 한국경제, 파이낸셜뉴스, B world, 매일노동뉴스 · 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