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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이전부지, 행정력 더 필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는 24일 과천 중앙공원 유세에서 정부의 경마공원·국군방첩사령부 부지(약 143만㎡) 주택공급 계획에 대해 이견을 제기했다. 정부는 지난 1월29일 이 부지에 9800가구 규모의 주택을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추 후보는 "과천에 노는 땅이 많으니까 자꾸 아파트만 지으려고 하는데, 녹지 공간만 없어지고 교통망도 혼잡하고 생활 쓰레기도 늘어 행정력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같은 당 김종천 과천시장 후보가 '경마장 부지 일대 AI·바이오 첨단산업 거점 조성' 방안을 제안하자, 추 후보는 "과천도 서울의 베드타운이 아니라 일자리가 있는 연구개발 인력을 길러낼 수 있는 그런 도시를 만들어보자는 뜻"이라며 호응했다.

추 후보와 김 후보 모두 경마공원 이전 자체에는 반대하지 않되, 이전 부지 활용 방안을 주거 중심이 아닌 AI·바이오 등 첨단산업 거점으로 바꾸자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는 이전 자체를 저지하겠다는 국민의힘 신계용 후보 측과는 뚜렷하게 대비되는 노선으로, 이후 선거 국면에서 계속된 쟁점이 됐다.

출처: 기호일보 ·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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