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 과천시 별양동 건물을 종교시설로 용도변경하려는 문제를 두고, 넉 달 넘게 이어진 갈등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신천지는 2006년 해당 건물 9층을 매입해 업무시설을 문화 및 집회시설로 바꾼 데 이어 2023년 3월 다시 종교시설로 용도변경을 신청했으나 과천시가 이를 거부했고, 신천지 측이 제기한 행정소송은 현재도 진행 중이다.
국민의힘 과천·의왕당원협의회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용도변경 문제는 특정 종교의 자유 여부를 따지는 사안이 아니라, 도심 한복판 대형 종교시설이 시민의 생활환경과 안전에 미칠 영향을 우려한 정당한 목소리"라고 밝혔다. 지역 시민단체들도 "생활권과 안전권을 침해하는 용도변경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한목소리로 반대 입장을 냈다. 이번에 진행된 서명운동에는 600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민사회와 정치권이 잇따라 반대 목소리를 내면서 신천지 측의 용도변경 시도를 둘러싼 갈등은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과천시는 항소심 대응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역 사회의 관심도 여전히 높은 상태다.
출처: 기독일보 · 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