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 도심 상업시설을 종교시설로 용도변경하려는 움직임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신천지 OUT 과천시비상대책위원회' 주최로 7월 12일 오후 5시경 과천중앙공원에서 열린 집회에는 약 1,000명의 시민이 모였다. 앞서 신천지는 2023년 해당 건물의 용도변경을 신청했고, 과천시가 이를 거부하자 행정소송을 제기해 지난 4월 1심에서 승소한 상태다.
대책위원회는 이날 집회에서 "신천지는 예측할 수 없는 많은 신도들이 주기적으로 집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의미한다"며 우려를 표했다. 집회에 참석한 이소영 국회의원은 "단순한 종교의 자유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의 신뢰와 지역 안전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최기식 국민의힘 과천·의왕 지역위원장도 "종교의 자유가 공공의 복리를 해치면 제한받을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계용 과천시장도 이날 집회 현장을 찾았다.
신천지의 용도변경을 둘러싼 소송은 항소심으로 이어질 전망이며, 시민사회의 반대 목소리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집회를 계기로 지역 주민들의 조직적 대응도 한층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출처: 경기일보 · 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