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 262병상 심의 조속 추진 건의
과천에는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이 없다. 인구는 빠르게 늘고 있지만 응급·중증 진료가 필요하면 인근 지역 의료기관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 이어져 왔다. 종합병원 건립이 지역의 오랜 숙원으로 꼽혀온 배경이다. 당초 500병상 규모로 추진돼 온 계획은 정부의 병상수급정책에 따라 262병상으로 대폭 축소된 상태다.
최기식 국민의힘 과천의왕당협위원장이 8월 25일 국회를 찾아 이만희 보건복지위원장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는 김현석 경기도의원과 황선희 과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과천시의원 5명 전원이 함께했다. 최 위원장은 과천의 의료 여건과 종합병원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신속한 절차 진행을 요청했다.
최 위원장은 병상 규모가 줄어든 데 대해 유감을 나타냈다. 그는 "500병상 규모로 추진돼 온 종합병원이 262병상으로 축소된 것은 과천시민 입장에서 매우 아쉬운 결과"라며 "이 과정에서 과천의 급격한 인구 증가와 의료수요에 대한 지역의 목소리가 정부에 충분히 전달되고 반영됐는지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논란보다 사업 속도를 앞세웠다. "다만 지금은 병상 규모를 둘러싼 논란으로 사업을 다시 지연시키기보다 종합병원이 하루라도 빨리 건립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재 제출된 262병상 수정안을 토대로 보건복지부의 관련 심의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에 적극적으로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만희 위원장은 건의를 들은 뒤 "과천시민의 의료서비스와 직결된 중요한 현안인 만큼 깊은 관심을 갖고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이어 "특히 관련 절차가 다른 지역에 비해 늦어지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면밀히 확인하고, 불필요하게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과천 종합병원 건립은 262병상 수정안에 대한 보건복지부 심의를 남겨두고 있다.
출처: 과천시대신문 · 원문 보기
동네정 편집 · 2026-08-25 등록 · 2026-09-04 수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