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시장, 원정진료 끝난다

과천시는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여전히 응급실과 분만실을 갖춘 종합병원이 없어,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서울이나 안양의 병원으로 이동해야 하는 이른바 '원정 진료' 문제가 오랜 지역 현안이었다. 시는 막계동 일대에 아주대병원을 유치하는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당초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건립을 목표로 내세웠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8월 28일 시청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천 아주대병원이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관 개설 사전심의를 최종 통과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에 승인된 병상 수는 262병상으로, 당초 목표했던 500병상의 절반 수준이다. 이는 전날인 27일 언론 보도로 먼저 알려진 사전심의 통과 소식을 시가 공식 확인한 것이다. 시에 따르면 앞으로 경기도 의료기관개설위원회 심의를 거쳐 특수목적법인(SPC) 설립과 부지매입계약 체결 등의 절차가 남아 있으며, 병원은 2032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 시장은 "보건복지부 1차 문턱을 넘어서며 앞으로 경기도 의료기관 개설 위원회의 승인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과 토지매매계약 체결 등 실질적인 후속 조치에 돌입할 계획"이며 "이번 사전심의 통과는 과천시 종합병원 건립을 본격화하는 역사적인 전환점"이라며 "아주대학교병원이 응급·필수의료를 책임지는 지역 의료 거점으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승인의 배경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소영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소속 신 시장의 협력이 있었다. 신 시장은 이소영 의원과 함께 보건복지부 장관·차관을 잇따라 만나 정부 차원의 협력을 촉구해왔으며, 협조해준 이소영 의원과 정은경 장관, 이형훈 차관, 아주대병원 관계자 등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승인이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 경기도 심의와 특수목적법인 설립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2032년 개원 목표를 지키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최종 승인 병상 수가 당초 목표의 절반으로 줄어든 만큼, 향후 병상 확대를 위한 추가 협의가 시의 과제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머니투데이, 아시아투데이, 인천일보, 이뉴스투데이, 노컷뉴스 · 원문 보기
동네정 편집 · 2026-08-28 등록 · 2026-09-04 수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