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경마장을 향한 지자체 유치 경쟁이 한 달여 만에 10개 지자체로 확산됐다. 땅집고 보도에 따르면 이천시는 지난달 19일 최형근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한국마사회에 유치 제안서를 전달했고,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17일 마사회를 찾아 시흥시 유치를 강조했다. 파주시는 고준호 예비후보가 반환 미군 공여지 '게리오웬' 부지를, 여주시는 박시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지난달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마사회 본사와 렛츠런파크 유치 의사를 밝혔다. 이 밖에 고양·김포·화성 등도 유치전에 가세했다. 과천시에 따르면 마사회는 2022~2025년 과천시에 연평균 496억원의 세금을 냈고, 올해 예상되는 세수는 508억원으로 과천시 전체 예산 4917억원의 10%를 넘는다.
한국마사회 박근문 노동조합위원장은 "마사회를 이전하면 당연히 당장은 적자가 발생하고 메꿔주어야 하는데, 지자체에서 이런 적자를 메꿔줄 수 있는 여건이 되는지가 먼저 의문"이라며 "이전을 하면 당장 적자를 메우고 이전 비용을 합쳐 연간 약 100억원 정도밖에 못 받게 되는데 결과적으로 국가에 들어가는 세수도 줄어드는 구조"라고 우려했다. 그는 "현재 경기도권에서는 성남시와 하남시를 제외하고 다 마사회 유치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위원장은 "6월 3일 지방선거 이후 국감 사이 계획을 만들 예정"이라고 말해, 선거 이후 구체적인 이전 논의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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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용 과천시장이 3선 출마를 선언하며 경마공원 이전을 막겠다고 밝혔다.
과천경마장 유치 경쟁이 10개 지자체로 확산됐고, 과천시는 연 500억원대 세수 손실을 우려하고 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화성·양주 등 경기 8개 지자체장 후보들이 경마공원 유치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과천시의회 이전철회특위가 한국마사회와 정책간담회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