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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 20264월 22일 · 경마공원 이전

화성·양주 등 8곳, 유치 공약 경쟁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과천경마장(렛츠런파크 서울) 유치가 경기지역 선거판의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기호일보가 21일 취재를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화성·의정부·안산·양주·고양·포천·시흥·동두천 등 8개 시·군의 단체장 출마자와 공천을 받은 현직 시장들이 일제히 경마장 유치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정명근 화성시장 예비후보는 화옹지구 4공구를, 정덕영 양주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3월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함께 양주를 후보지로 제시했고, 이동환 고양시장은 지난 3월 한국마사회에 직접 이전 제안서를 전달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과천경마장 부지 115만㎡와 국군방첩사령부 부지 28만㎡를 이전한 뒤 통합 개발해 9800호 규모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과천시는 2025년 경마장 관련 세수로 565억원을 받았다.

정작 경마장이 있는 과천 안에서는 입장이 엇갈렸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전 반대 입장을 고수한 반면, 김종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마사회 부지와 방첩사 부지 이전을 연구·산업 거점 도시로 육성할 기회로 보는 다른 시각을 냈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각 당 출마자들이 실현성을 고려하지 않고 시민들에게 희망고문하듯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며 "보다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해 유권자의 판단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기 북부와 서남부 각지에서 유치 태스크포스 구성과 추진위원회 발족 등이 잇따르면서, 경마장 이전을 둘러싼 지자체 간 경쟁은 6월 지방선거를 거치며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출처: 기호일보, 말산업저널 ·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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