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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 20146월 3일 · 신천지

신천지 위장단체, 시장후보 캠프 접근

CBS노컷뉴스가 2014년 6월 3일, 신천지가 만든 위장 NGO '쉬캔(SHE CAN)'이 6·4 지방선거에 출마한 과천시장 후보 캠프에 접근해 선거운동을 돕겠다고 제안한 사실을 단독 보도했다. 쉬캔은 지난해(2013년) 9월 신천지의 위장봉사단체 '만남' 대표 김남희씨가 자신이 만든 국제여성평화그룹(IWPG) 산하에 조직한 단체로, 김씨는 신천지 교주 이만희와 내연관계에 있는 신천지 2인자로 알려진 인물이다. 쉬캔 측은 과천시장 후보로 나선 A후보 캠프에 스스로를 '국제여성시민NGO'라고 소개하며, 선거운동이 가능한 40여 명의 명단까지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A후보 선거사무실 관계자는 "개인적인 관계에 의해 제안을 받은 적이 있었다"며 "선거를 도와주겠다고 하니까 어떤 단체인지 알아보기 위해 인터넷을 통해 조사했었다"고 말했다. 신천지대책전국연합 관계자는 "쉬캔은 올해 6·4 지방선거에서 사용하기 위해 여성 전략 공천을 하는 정당들의 입맛에 맞춰 급조된 조직인 것 같다"며 "청도, 계룡과 함께 과천을 3대 성지로 하고 있는 신천지가 과천을 자신들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선거를 절호의 기회로 삼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과천에서는 당시 일부 시장·시의원 출마 후보자의 신천지 관련설이 끊임없이 제기됐고, 이런 내용을 인터넷 카페에 올린 한 유권자가 경찰에 고발당하는 등 신천지가 선거의 막판 변수로 떠오른 상황이었다. 과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법령에 의해 정치활동이나 공직선거 관여가 금지된 단체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지만, NGO라는 이유만으로는 선거운동을 제한할 수는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출처: CBS노컷뉴스 ·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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