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시 별양동 1-19번지 뉴코아 건물 9층과 10층은 애초 '문화 및 집회시설'로 사용승인을 받았지만, 신천지는 이 공간에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간판을 걸고 종교시설로 사용해왔다. 이 예배처소에 수년간 출석했던 탈퇴자들은 지난 2월 24일 과천시장에게 건물 안전성 평가와 불법 사용 단속을 요구하는 민원을 접수했다. 건물 외벽에는 실금이 발견돼 1층에 안전띠가 설치된 상태였다.
건물 관리회사 대표이자 신천지대책전국연합(신대연) 총무인 엄승욱 씨는 "정부는 이러한 반국가적인 범죄 집단의 민생침해 행위를 언제까지 방치하고 비호할 것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신천지의 일요예배 시에는 한꺼번에 수천 명의 사람들이 몰리면서 엄청난 하중이 생긴다"며 "이미 건물 외벽에 실금이 가고 있어 상황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탈퇴자들은 민원에서 주일예배 시 하중을 900톤으로 추정하며, 최근 발생한 부산외국어대학 붕괴사고(눈 무게로 10여 명 사망)를 거론해 "과천 뉴코아에서도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법적인 검토를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과천시청이 직접 현장에 나가 매주 사진을 찍고 인원을 파악해 안전성 평가를 해줄 것도 당부했다.
엄 씨는 "해당 기관인 과천시 건축과는 이러한 명백한 위법사실이 있음에도 8년째 계고장만 고지할 뿐, 이행강제금 부과나 고발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탈퇴자들이 낸 민원의 처리 예정기한은 3월 12일로, 과천시가 어떤 조치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출처: 교회와신앙 · 원문 보기
신천지 탈퇴자들이 과천시 별양동 뉴코아 건물의 붕괴 우려를 제기하며 안전성 점검을 요구하는 민원을 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