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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 20265월 9일 · 경마공원 이전

시흥, 경마장 유치 민·관·정 추진위 발족

정부의 과천 경마공원(렛츠런파크 서울) 이전·9800가구 주택공급 계획을 놓고 유치 경쟁에 뛰어드는 지자체가 늘어나는 가운데, 시흥시 은계·목감·장현(은목장) 3개 택지지구 주민들이 5월 9일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과천 경마장 유치 민·정 공동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열었다. 주민연합회가 먼저 유치를 제안하고 시흥시와 지역 정치권이 뒷받침하는 방식으로 꾸려진 추진위는 갯골 폐염전과 호조벌을 아우르는 신현역 일대 약 1200만㎡ 부지 가운데 경마장에 필요한 130만㎡를 이전 후보지로 제시했다.

공동추진위원장을 맡은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국회의원(시흥갑, 최고위원)은 "은계·장현·목감 3개 신도시 연합회가 먼저 경마장 이전 유치 의견을 내줘 고맙다"며 "시흥시는 입지와 교통 인프라 측면에서 유치에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마장이 유치되면 연 500억원 규모 세수 확보와 사회공헌사업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다른 공동추진위원장인 이화수 장현총연합회장은 "과천과의 접근성이 좋아 마사회 임직원들이 거주지를 옮기지 않고도 근무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여러 도시가 유치전에 뛰어든 가운데, 시흥은 주민·정치권·시 정부가 함께 뜻을 모으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이전 시 일자리 약 2000명 창출과 마사회 사회공헌사업(약 300억원) 수혜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1월 29일 과천 경마공원과 방첩사 부지를 통합 개발해 9800가구를 공급하는 수도권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전 후보지를 놓고 화성·양평·경기북부 지자체 등이 잇따라 유치 의사를 밝히며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시흥시 추진위는 앞으로 시민 공감대 확산과 관계기관 협의, 유치 타당성 홍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어서, 과천의 경마공원 사수 움직임과 시흥을 비롯한 인근 지자체들의 유치 공세가 한동안 팽팽하게 맞설 전망이다.

출처: 오마이뉴스, 시흥타임즈 ·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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