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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 20249월 4일 · 아주대병원 유치

막계동 병원유치 설명회에 400여명

과천도시공사는 9월 4일 오후 2시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과천시의 미래 발전 방향-과천지구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개발방향'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지난달 14일 국토교통부가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을 승인·고시하면서 마련된 자리로,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 인접 10만8333㎡(약 3만2770평) 부지에 종합의료시설을 포함한 첨단산업 융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방안을 처음 공개했다. 설명회에는 서울대병원, 고려대의료원, 가톨릭성모병원, 아주대의료원 등 수도권 주요 대학병원과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포스코이앤씨 등 대형 건설사, KT&G, 신영, 한국토지신탁 등 투자·시행사 관계자 400여명이 몰렸다. 380석 규모 소극장이 가득 차면서 50여명은 입장하지 못해 로비에서 중계화면으로 지켜봤다.

과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컨소시엄 구성 조건으로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을 5년 이상 운영한 실적을 보유한 의료기관과 시공능력순위 10위 이내 건설사를 포함해야 한다"고 밝히고, 사업 부지에 대해 "강남권 및 역세권에 위치해 있고 인근 280만평 이상의 서울대공원과 녹지 인프라를 바로 누릴 수 있는 희소가치가 높은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과천시 관계자는 "과천시는 기본적인 의료 인프라가 전무한 상황이고 급속한 도시개발로 2035년 인구 약 14만명, 유동인구 약 12만명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응급의료체계를 갖춘 수준 높은 대학병원 유치는 꼭 필요한 숙원 사업"이라며 "단순한 병원 유치를 넘어 의료·산업·헬스케어 기능이 결합된 융복합 시티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질의응답에서는 공모 시기, 고려대병원과의 MOU 유효 여부, 병상수급계획 반영 여부 등을 놓고 건설사·시민의 질문이 이어졌고, 과천도시공사 측은 "고대병원을 포함한 대학병원은 열려 있다"면서도 정부 병상수급계획이 변수라는 점을 인정했다.

과천도시공사는 연내 공모 절차를 진행해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정부가 수도권 대학병원 분원 신설을 억제하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과천이 속한 안양 진료권(과천·안양·군포·의왕)에 배정될 병상 수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점이 변수로 지목된다. 국회에는 100병상 이상 종합병원 개설 시 보건복지부 사전승인을 받도록 하는 의료법 개정안도 발의돼 있어, 실제 공모와 병원 유치가 마무리되기까지는 넘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출처: 경인일보, 이슈게이트 ·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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