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상담 신청, 2년새 급증

과천시는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최대 8회권까지 지원하는 정신건강 심리상담 바우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직접 찾아가야 하는 다른 사업과 달리, 이 사업은 진입 장벽이 낮아 신청이 꾸준히 늘고 있다.
유부임 의원은 건강증진과 업무보고에서 "지난해 심리상담 바우처 지원자가 261명이었고 …올해는 6월 말 현재 208명에 이르고 있는 걸로 자료에 나와 있다"며 놀라움을 표하고, 지원자가 증가하는 원인을 분석하고 있는지 물었다. 신미경 건강증진과장은 "2024년은 149명이었다. 2025년 261명 그리고 2026년은 이미 상반기 208명이다"라고 밝히며, 질환이 많아서라기보다도 과천시민 특성상 관심이 많다 보니 접근성이 좋아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상담 내용 중 어떤 분야가 많은지 자료를 요청했다. 신 과장은 "특정 사업에 그런 통계치는 개인정보 때문에 확보를 할 수가 없다"고 답했다. 유 의원이 "개인적인 거를 묻는 게 아니고 …내용 중에 우울이 몇 퍼센티지, 아까 말씀하신 내용 중에 퍼센티지만 저한테 주시면 된다"고 재차 요청하자, 신 과장은 "의료기관하고도 협력이 돼야 되는 사항"이라고 했다. 황선희 의장은 "유부임 의원님께서 요청하신 자료가 상담 내용이 아니라 상담 유형을 말씀하시는 거 같다"며 "유형, 상담 유형의 퍼센티지 정도는 관련 의료기관에 요청 한번 해달라"고 정리했다.
늘어난 수요에 예산이 부족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유 의원이 "현재 추세라면 1억 1,900만 원 정도 예산이 지금 들어가 있는데 …하반기에 이걸로 보면 조금 부족하지 않을까요"라고 묻자, 신 과장은 "추경 반영하려고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시는 하반기 추경 편성 과정에서 이 예산을 늘릴지 결정할 예정이다.
동네정 편집 · 2026-07-29 등록 · 2026-09-14 수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