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도시공사가 지난 2일 마감한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재공모에서 대우건설, 미래에셋증권, IBK투자증권, 성광의료재단(차병원) 등 29개 기업·법인이 사업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 2024년 11월 4일 열린 1차 공모(39곳)보다 10곳이 줄었지만, 공사는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건설사의 시공능력 조건을 상위 10위 이내에서 30위 이내로 완화하며 문턱을 낮췄다. 사업 대상지는 과천지구 공공주택지구 내 자족시설 용지 10만 8,333㎡이며, 토지 매각금액은 약 8,926억 원이다. 종합병원을 필두로 의료시설, 첨단산업, 헬스케어 기능을 융합한 복합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이 사업 목표다.
의료법인 가운데는 1차 공모에 이어 이번에도 성광의료재단(차병원)만 단독으로 참여의향서를 냈고, 계열사인 차헬스케어까지 함께 이름을 올렸다. 과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참여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은 각 분야에서 높은 신뢰도와 대규모 프로젝트 파이낸싱 실적을 갖춘 우량기업들"이라며 "최종 참여기관은 향후 사업신청 및 평가 결과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1차 공모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는 종합병원도 있다"고 덧붙였다.
과천도시공사는 이번 재공모로 확정된 참여 후보군을 대상으로 오는 8월 19일까지 종합병원을 포함한 민간사업 컨소시엄의 지정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접수한다. 이후 선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사업계획을 심의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최종 참여기관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 부지를 포함한 과천의 종합병원 유치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시공사 부도로 20여 년간 완공되지 못한 채 방치됐던 옛 우정병원의 전례가 있어, 과천시로서는 이번 재공모가 실제 착공으로 이어질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출처: 인천일보, 경인일보, 중부일보 · 원문 보기
과천도시공사가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재공모에서 29개 기업의 참여의향서를 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