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스타 입주예정자들, 데이터센터 반대 집회
과천 디에이치아델스타 입주 예정자들이 8일 과천시청 정문 앞에서 아파트 인근 데이터센터 건립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과천주암업무지구 1-9블록을 포함한 총 5개 필지에서는 현재 데이터센터 건립이 추진 중이며, 이는 2028년 9월 입주가 예정된 '과천 디에이치아델스타' 107동에서 불과 50m 거리에 위치해 있다.
집회에 참여한 입주 예정자들은 데이터센터가 대규모 전력과 물을 소비하는 '중공업 시설'에 가까워 소음과 열섬 등으로 인한 주거 환경 저해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24시간 가동되는 냉각탑이 서버 냉각을 위해 막대한 전력과 용수를 상시 사용하며 그 과정에서 소음과 열기를 주변으로 내뿜는다는 점, 특고압 송전선으로 인한 전자파 우려, 2022년 성남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사고와 같은 안전 문제도 지적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주거지역 인근 데이터센터 건립을 제한하는 조례 가결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과천시의회에서는 주거지역 인근 데이터센터 건립 제한을 골자로 한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이 발의됐으나 찬성 1표, 반대 2표, 무효 3표로 부결된 바 있다.
집회에 참여한 한 입주 예정자는 "지난달 건축 조례안이 부결된 것에 대해 입주예정자들의 실망이 크다"면서도 "시와 의회가 반드시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 환경을 모두 고려한 대안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시의회는 안전과 환경, 생활권 보호, 법적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대안을 계속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출처: 중부일보 · 원문 보기
동네정 편집 · 2026-09-08 등록 · 2026-09-25 수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