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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 202412월 10일 · 아주대병원 유치

고려대병원, 동탄2 병원공모에 확약서 제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2월 10일 마감한 '화성동탄2 종합병원 건립 패키지형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사업신청확약서 접수 결과, 고려대병원과 중앙대병원, 순천향대병원 등 대학병원 3곳이 확약서를 낸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고려대는 현대건설, 중앙대는 삼성물산, 순천향대는 GS건설과 각각 컨소시엄을 꾸려 사업권 확보에 나섰다. 이 사업은 화성 동탄2신도시 내 의료시설용지와 주상복합용지를 묶어 매각하는 것으로, 대상 부지는 19만2971㎡, 공급예정가격은 8884억원 규모다. 고려대병원은 2021년 과천시와 병원 건립 업무협약을 맺고 2022년 11월에는 과천·남양주를 4·5번째 병원 후보지로 발표했던 곳으로, 이번 확약서 제출로 화성 동탄 유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컨소시엄 구성에 참여할 건설사와 금융사들은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의료법인들은 가급적 지분 출자 없이 사업을 추진하려는 경향이 있어 부담인 데다, 최근 계엄 여파가 부동산 시장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도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시공뿐 아니라 지분도 투자해야 하는 만큼 더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사업신청서 제출 때는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하기 때문에 그 전까지 사업성 여부 등에 대한 검토와 협의를 이어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에서만 조 단위 공모사업이 10곳 넘게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며, 그중 하나로 경기 과천시 막계동 특별계획구역도 종합병원·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공모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LH는 확약서 제출 이후 2025년 2월 말 사업신청서류를 접수받아 3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발표할 계획이다. 확약서를 낸 뒤 사업신청서 접수에 응하지 않으면 1년간 LH의 다른 토지매각형 공모사업 참여가 제한돼, 이번 3파전 구도는 사실상 굳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같은 시기 과천시 막계동 부지 역시 2025년 2월 사업신청서류 접수를 앞두고 있어, 두 신도시의 대형병원 유치 결과가 비슷한 시점에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경인일보, 대한경제, 뉴스톱 ·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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