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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경기도의원 "과천경마공원 이전 전면 재검토해야"

경기도의회 제393회 임시회 기간 중 과천 경마공원 이전 및 인근 부지 주택공급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구 의원인 김현석 의원(국민의힘, 과천)이 도정질문을 통해 문제를 제기했다.

교육행정위원회 부위원장인 김현석 의원은 9월 3일 제39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과천경마공원 이전과 수도권 신규택지, 위례과천선, 도로 방음시설, 데이터센터, 경주마 동물복지 등 6가지 현안을 제기하며 경기도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도지사는 정부 정책의 전달자가 아니다. 1,420만 도민을 대표해 정부와 협의하고, 시·군 간 이해관계를 조정하며, 도민의 삶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대체부지와 이전비용, 교통·기반시설 대책을 확정하지 않은 채 과천경마공원과 옛 국군방첩사령부 부지에 약 9,800호를 공급하고 2029년 하반기 착공하겠다는 일정부터 발표했다고 비판하며, 과천시민과 한국마사회 종사자, 이전 대상지역 주민과의 협의, 재정·교통·환경 영향 검증이 이뤄질 때까지 제한공모를 포함한 관련 절차를 중단하고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추미애 지사는 경마공원 이전과 주택공급 방향에는 공감하며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사업 중단 및 전면 재검토 요구에 대해서는 정부 정책이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이유로 경기도가 요청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기도는 경마공원 이전에 따른 레저세 세수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이전부지 선정 공모 과정에서 재정·고용·환경을 종합 검토하고 실무협의체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도정질문을 마친 뒤 "정부가 결정했으니 경기도가 따를 수밖에 없다는 식의 대응으로는 도민의 삶과 지역의 미래를 지킬 수 없다"며 "경기도가 과천시민의 우려를 정부에 분명하게 전달하고, 경마공원 이전이 일방적으로 강행되지 않도록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네정 편집 · 2026-09-03 등록 · 2026-09-0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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