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기도당, 국회서 과천 경마공원·방첩사 개발계획 전면 철회 촉구
정부는 지난 1월 29일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하며 과천 경마공원(115만㎡)과 옛 국군방첩사령부 부지(28만㎡)를 통합 개발해 9800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이후 8월 13일에는 경마공원 일부 시설을 우선 이전해 확보한 부지부터 개발에 착수, 주택 착공 시점을 2029년 12월로 앞당기는 '신속공급' 방안까지 추가로 발표하면서 과천 지역사회의 반발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과 의왕·과천 당원협의회는 8월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과천 경마공원·옛 국군방첩사령부 부지 개발계획을 전면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전 후보지조차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택 착공 시점만 먼저 앞당기는 정부의 추진 방식을 강하게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국회에서는 축산경마산업 비상대책위원회도 별도 기자회견을 열어 경마공원 선(先)이전에 반대하는 4대 요구안을 제시하는 등, 여야를 가리지 않고 국회 차원의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정부는 9월 중 경마공원 이전 후보지를 선정한다는 방침이어서, 후보지 발표를 전후해 과천 지역 정치권과 주민, 마사회 노조 등의 반발은 한층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를 막론한 국회 차원의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국정감사 등에서도 관련 쟁점이 다뤄질 가능성이 크다.
출처: 인천일보 · 원문 보기
동네정 편집 · 2026-08-28 등록 · 2026-08-31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