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임 의원, 우면지구안 선정근거 공개해야
위례~과천 광역철도 노선을 둘러싸고 서초구가 요구한 우면지구 경유안이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반영되면서 과천 지역의 반발이 예고됐다.
국토교통부는 8월 18일 '위례~과천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를 공고했다. 평가서에는 A·B·C 3개 구간으로 이뤄진 총연장 28.25km 노선과 2028~2033년 공사기간이 담겼다. 문제는 주암지구와 과천지구를 지나는 A라인(8.24km) 구간이다.
국토부는 그동안 검토해온 두 대안노선 가운데 서초구 우면동을 지나는 대안노선1을 채택했다. 과천시와 시의회는 주암지구를 관통하는 대안노선2를 반영해달라고 꾸준히 요구해왔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국토부는 2025년 2월에도 대안노선1을 최적 노선으로 발표해 과천의 반발을 산 바 있다. 과천시의회는 2025년 1월과 12월 두 차례 과천시 요구 노선과 역 설치를 강력히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고, 시도 여러 차례 국토부에 요구안 반영을 건의했다. 2025년 3월에는 과천시민 1만5천여명이 서명한 의견서를 국토부에 제출했다.
유부임 과천시의원은 8월 19일 입장문을 내고 "평가서에는 대안 2안이 대안 1안보다 노선이 짧고 공사비도 25억원 적으며, 교통량 해소 및 환경성 측면에서도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명시됐다"며 "우면지구를 경유하는 대안 1안을 최적안으로 선정한 판단 근거를 과천시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하라"고 요구했다.
김동진 과천시의회 부의장도 같은 날 "경마공원 이전 및 주택공급 대책과 함께 과천시민을 완전히 무시한 것"이라며 "시의회 차원에서 강력한 대응방안을 논의해 즉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9월 2일 과천시 주민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시의회와 시민들의 반발은 이 자리에서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경기일보, 경인일보 · 원문 보기
동네정 편집 · 2026-08-19 등록 · 2026-09-03 수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