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시의회가 2023년 6월 15일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고려대의료원 등 종합병원 유치를 둘러싼 시의 입장이 도마에 올랐다. 박주리 의원은 이날 감사에서 "과천시가 굳이 종합병원을 유치할 필요가 없다는 쪽으로 기조가 바뀌었다는 말까지 돈다"며 사실 확인을 요구했고, 유치 부지를 막계동에서 과천지구 내 다른 곳으로 바꿔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도 시의 입장을 물었다.
양은선 과천시 홍보기획담당관은 "기조가 바뀐 것은 없다"고 답하며, 부지 변경 주장에는 "사업시행이 늦어진다"고 선을 그었다. 양 담당관은 "사업을 할 때 LH도 아니고 과천도시공사가 맡았는데 과천시가 불리하게 사업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렇게 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협력해서 가겠다"고 말했다. 부지를 옮길 경우 LH·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다시 협의해야 해 "1년이 후딱 넘어가는 상황"이 될 수 있다고도 우려했다. 고려대의료원과 관련해서는 "적법한 공모절차를 거쳐 선정해야 특혜의혹도 없어진다"며 원론적 입장을 강조하고, "고대 의견에 맞춰 가야 한다는 쪽으로 되는데, 공무원 입장에서 영향을 받을 리스크도 차단하고 가야 한다"고 신중한 태도를 밝혔다.
양 담당관은 국토교통부가 막계동 특별지구 토지이용계획을 확정하는 과정에 있다며, 지구단위계획이 연말이나 2024년 1월 승인되는 대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부지를 변경하는 논란으로 번질 경우 2024년 사업시행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박주리 의원은 "반드시 고대병원을 유치해야 한다는 것이 시의 입장은 아니다"라며 과천시에 유리한 방향으로 협상을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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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의회 김진웅 의장이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지구단위계획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과천시 양은선 홍보기획담당관이 행정사무감사에서 종합병원 유치 기조가 바뀌지 않았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