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양동 등 5개 단지 주민, 재개발 반대 시위
과천시 별양동을 포함한 5개 단독주택구역에서 재개발사업이 잇따라 추진되는 가운데, 대책 마련 없는 사업 추진에 반발하는 주민들의 집단행동이 표면화됐다.
9월 7일 과천시청 앞에서 별양동·중앙동·부림동·문원동 공원마을·문원동 청계마을 등 5개 단독주택단지의 주민과 세입자들이 모여 재개발사업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과천시는 앞서 이들 5개 구역 가운데 별양동·중앙동·부림동·문원동 공원마을 등 4개 단지에 대해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승인을 고시한 상태다.
집회에 참가한 주민들은 신계용 시장의 주택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이주·생계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채 재개발이 추진될 경우 주거취약계층 약 3,000세대가 삶의 터전에서 내몰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재개발 이후 새 주택에 입주하기 위한 분담금이 기존 원주민에게 과도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고, 세입자의 경우 사업 과정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방안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주민들은 "주거취약계층 3천 명 과천 떠나 어디로 가나", "분담금 폭탄 재개발은 빚더미" 등의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내걸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별양동 재개발이 추진위 승인을 거쳐 본격화하는 단계에 접어든 만큼, 세입자 이주대책과 분담금 부담 문제를 둘러싼 주민과 과천시 간의 갈등이 향후 조합 설립과 사업시행 단계에서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출처: 한국NGO신문 · 원문 보기
동네정 편집 · 2026-09-07 등록 · 2026-09-25 수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