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의료원이 2025년 5월 26일 고려대의대 제1의학관에서 '2028 대전환' 선언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기 화성시 동탄에 700병상 규모의 네 번째 병원을 짓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의료원은 2021년 과천시와 업무협약(MOU)을 맺은 뒤 2022년 11월 과천과 남양주 두 곳을 제4병원 후보지로 발표한 바 있으나, 이후 두 곳 모두 계획이 무산되면서 화성 동탄을 새 후보지로 정했다. 의료원은 수도권 병상 총량제 안에서 화성시가 1300병상가량 부족한 데다 삼성반도체 등 주요 기업 유입으로 의료 수요가 크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간담회에서 "화성시는 1300병상 정도가 부족한데다 인구가 많고 삼성반도체 공장 등 주요 기업이 들어와 있어서 의료 수요가 있다"며 "(화성동탄2 종합병원 공모) 컨소시엄 중에서 우리가 제일 강하다"고 말했다. 손호성 의무기획처장은 "도시개발 및 주변 인프라 구축에 열쇠를 쥐고 있는 지자체와 그라운드 제로 단계부터 함께해 중증 난치성질환 극복을 위한 스마트병원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의료원은 이날 중증 암 환자 치료를 위한 양성자 치료기 도입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의료원은 오는 7월 '화성동탄2' 종합병원 건립 패키지형 개발사업 민간 사업자 공모에 참여해, 2035년 700병상 규모로 개원한 뒤 1000병상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발표로 2021년 MOU까지 맺었던 고려대의료원의 과천행 가능성은 공식적으로 사라졌다. 과천시는 앞서 5월 2일 종합병원 부지 재공모에서 29개 기업의 참여의향서를 접수하는 등, 별도의 공개 공모 절차를 통해 대학병원 유치를 이어가고 있다.
출처: 국민일보, 헬스오, 머니투데이, 헬스조선, 매경헬스, 동아사이언스, 팍스경제TV · 원문 보기
고려대의료원이 2021년 MOU 맺은 과천 대신 화성 동탄에 제4병원을 짓기로 최종 확정했다.
과천도시공사가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재공모에서 29개 기업의 참여의향서를 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