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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 202311월 2일 · 아주대병원 유치

고대병원, 과천·남양주·동탄 저울질

국민의힘 최기식 의왕·과천당협위원장이 2023년 11월 1일 고려대학교의료원 손호성 의무기획처장 등 '제4병원' 추진단 관계자들을 만나 과천시 병원 유치를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면담에는 김진웅 과천시의회 의장, 김현석 경기도의원, 양은선 과천시 기획감사담당관이 함께했다. 고대병원 측은 이 자리에서 분원을 "가장 빠르고, 사업성이 좋은 곳"에 추진하겠다는 원칙을 밝히며, 현재 과천시·남양주시·화성시 동탄 등 3곳을 검토 중이고 예상 병상 규모는 800병상대라고 전했다. 고대병원은 2022년 7월부터 과천시 측과 여러 차례 만나 부지면적 확대, 토지단가 인하 등 사업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아 온 것으로 전해졌다.

면담에 동석한 김진웅 시의회 의장은 "화성시가 동탄에 의료부지가 있어 적극적이지만, 고대병원 측은 과천을 쉽게 포기할 수 없는 상황으로 보였다"면서도 "과천시가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병원을 유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기식 위원장은 "과천시에는 상급종합병원이 없어 위급한 상황에서도 신속한 의료서비스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식정보타운 입주, 주암지구 조성 등으로 과천시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시민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집권여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고려대의료원은 2022년 말 과천시에 '세상에 없던 미래병원' 건립 추진을 공식화했지만 이후 추진 상황이 답보 상태에 머물면서, 과천 유치 확률이 낮아지고 있다는 우려가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특히 정부의 수도권 병상 확대 규제 조치가 2024년 1월 나올 예정이어서, 그 전에 사업성이 확인되지 않으면 고대병원이 다른 후보지를 선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과천시와 고려대의료원은 2021년 1월 맺은 업무협약(MOU)을 근거로 유치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최종 결정은 여전히 유동적이다.

출처: 이슈게이트, 파이낸셜뉴스, 경기신문, 중부일보, 내외뉴스통신, 스포츠서울 ·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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