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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 20261월 14일 · 아주대병원 유치

대우학원 이사회, 병원신축 의결

아주대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대우학원이 최근 이사회를 열어 과천 막계동 특별계획구역에 종합병원을 신축하고, 이를 위한 프로젝트금융회사(PFV)를 설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로써 병원 건립은 재단 내부 승인 절차를 마치고 본궤도에 올랐다. 병원은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내 10만8333㎡ 부지에 500병상 규모로 들어서며, 1단계로 300병상을 우선 개원한 뒤 2단계에서 200병상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확충된다. 개원 목표는 2032년이다. 아주대의료원은 재공모를 통해 이 사업 참여를 공식화했고, 2025년 8월에는 과천시·과천도시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이사회 의결은 공개 브리핑이나 관계자 발언 없이 재단 내부 결정으로 처리됐지만, 과천시가 2019년부터 추진해 온 종합의료시설 유치 사업이 실질적인 재원 마련 단계로 넘어갔다는 의미를 갖는다. 응급실과 분만실, 입원 병상이 전무해 이른바 '3무 의료도시'로 불려온 과천으로선, 재단이 사업비 조달을 위한 법인체(PFV) 설립까지 의결한 이번 결정이 병원 건립의 실현 가능성을 한층 높인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병원은 응급의료센터와 암·심뇌혈관 전문센터, 소아·노인 특화 진료 기능을 갖추고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스마트병원 체계로 조성될 계획이다.

재단의 내부 승인을 마친 사업은 이후 빠르게 진전됐다. 과천시와 아주대는 이로부터 약 한 달 반 뒤인 2월 26일 병원건립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4월 22일에는 과천도시공사와 아주대병원 컨소시엄이 총사업비 4조2879억원 규모의 사업협약을 맺으며 절차를 이어갔다. 다만 개원까지는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관 개설허가 사전심의를 통과해야 하는 절차가 남아 있어, 이후 병상 수 조정과 심사 지연 등 넘어야 할 관문이 이어지게 된다.

출처: 데일리메디 · 원문 보기

이 사건의 흐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