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터 12곳 중 3곳 폐쇄, 안내 미흡

과천시가 관리하는 약수터는 원래 14개소였으나, 사용성과 수질이 좋지 않은 삼포마을·용마골(관악산 방향) 2개소는 관리 대상에서 아예 제외됐다. 남은 12개소 중에서도 관악산 연주샘 인근의 등산로 상·하 2개소와 마당바위(향교골 뒤) 1개소, 총 3개소는 먹는 물 기준에 맞지 않아 이용이 중지돼, 실제 운영되는 곳은 9개소뿐이다.
김동현 의원은 맑은물사업소 업무보고에서 예산에 반영된 약수터 12개소 중 3개소가 폐쇄됐다는 내용을 확인하며 현황을 물었다. 이상준 맑은물사업소장은 "수질은 저희들이 1개월에 1번씩 별도로 검사해서 검사 결과를 약수터 게시판 입구에 게시하게 되고, 부적합할 때는 이용 중지를 하고 그 시설을 사용할 수 없도록 폐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이 "홈페이지에 상하수 약수터 수질검사 결과가 2월 거는 빠져 있다"고 지적하자, 이 소장은 "조금 확인이 필요한 사항"이라고 답했다.
문제는 홈페이지에 12개소가 모두 운영 중인 것처럼 표시돼 있다는 점이다. 최지희 의원은 "지금 운영을 안 하는 곳은 사이트상에서 보류라든가 다른 단어를 조금 추가해서 시민들한테 안내하면 좋을 것 같다"고 요청했다. 이상준 소장은 "홈페이지상에서 저희들이 점검해서 차질 없도록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황선희 의장은 "굉장히 중요한 사항이네요. 홈페이지 보고 또 이용하실까 봐…"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시는 3개소를 임시 폐쇄 상태로 유지하며 수질 검사를 계속하고, 조만간 홈페이지에 이용 중지 현황을 반영할 방침이다. 실제 반영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동네정 편집 · 2026-07-29 등록 · 2026-09-14 수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