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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 20267월 28일 · 아주대병원 유치

파주 무산·평택 표류 속 과천은 순항

아주대의료원이 추진하는 과천·파주·평택 3개 지역 병원 사업의 명암이 뚜렷하게 갈리고 있다. 과천은 지난해 8월 아주대병원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4월 과천도시공사와 사업협약까지 체결하며 사업을 구체화했다. 반면 파주는 아주대가 공사비 상승과 의료인력 확보 부담 등을 이유로 사업을 포기해 조선대학교병원으로 사업자가 교체됐고, 평택은 병원 건축비를 분담하기로 한 핵심 민간사업자 투게더홀딩스가 철회 의사를 전달하면서 사업 구조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

과천 사업이 상대적으로 앞서가는 배경에는 컨소시엄 구성의 차이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과천 사업에는 학교법인 대우학원을 비롯해 한화, 대우건설, IBK투자증권, 코웨이 등 18개 기업이 참여해, 특정 민간사업자 한 곳에 자금조달을 의존하는 평택 구조와는 다르다는 것이다. 실제 평택은 2018년 첫 업무협약 이후 개원 목표가 2027년에서 2030년, 2031년으로 거듭 밀렸고, 파주도 2020년 업무협약을 맺었지만 아주대가 결국 발을 빼면서 조선대학교병원으로 사업자가 교체됐다.

다만 과천도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관 개설 사전심의가 늦어지면서 1단계 신청 병상이 애초 300병상에서 262병상으로 줄었고, 사전심의가 끝나야 특수목적법인(SPC) 설립과 토지매매계약 등 후속 절차를 밟을 수 있다. 총사업비 약 4조2879억원 규모인 이 사업은 2029년 착공, 203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출처: OBC뉴스 ·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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