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시 하수처리장(환경사업소) 이전이 서울 서초구 반발로 수년째 지지부진한 가운데, 과천시가 최근 서초 주민들의 대화 요구에도 별다른 협의에 나서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준공 36년이 지난 기존 하수처리장은 처리용량이 40% 줄어든 상태이며, 과천시는 신도시 토지이용계획상 주암동을 이전 입지로 제안했으나 인접한 서초지구(6500여 세대)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혔다.
기사는 "박성중(국민의힘·서초을) 의원과 이소영(더불어민주당·의왕과천) 의원이 하수처리장 이전 위치 기준 등을 놓고 진실 공방을 벌이는 등 두 지역 정치권에서 되풀이 돼온 정쟁도 양측의 평행선을 좁히지 못하게 하는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하수처리장 사업은 지방사무로 국회의원들이 전면에 나서는 게 바람직하진 않다"며 과천시장이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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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처리장 이전을 놓고 과천·서초 정치권의 공방이 계속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