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과천 복합터널 개통, 2032년으로 확정

서울 동작구 이수교차로와 과천시 과천동 남태령 지하차도를 잇는 '이수·과천 복합터널'은 왕복 4차로 도로터널(5.4㎞)과 저류배수터널(3.8㎞, 저류용량 40만4천㎥)을 함께 짓는 국내 최초 복합터널 사업이다. 남태령 일대의 상습 정체와 사당·이수 지역 저지대 침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려는 목적으로 추진돼 왔다.
서울시는 2023년 12월 26일 롯데건설이 대표사인 이수과천복합터널㈜과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신계용 과천시장이 함께 참석했다. 당시 목표는 2025년 상반기 착공, 착공 66개월 뒤인 2030년 개통이었다.
서울시는 6월 10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이 터널의 도시계획시설(도로·방수설비) 결정변경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6월 11일 밝혔다. 터널 안에서 불이 났을 때 이용객 피난과 제연을 맡는 수직방재소 위치를 서초구 방배동 산102-8번지에서 산100-3번지로 옮기고 진입도로(소로1류)를 새로 내는 내용이다. 사당역 인근 본선 일부 구간도 과천대로 하부로 조정됐다.
이번 결정으로 착공 시점은 올해 하반기, 개통 목표는 2032년 상반기로 확정됐다 — 2023년 실시협약 당시보다 2년가량 늦어진 일정이다. 서울시는 터널이 완공되면 현재 20분 넘게 걸리는 사당~과천 구간 이동시간이 5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계획대로면 올 하반기 착공 뒤 약 6년 만에 개통하는 셈이다. 착공 시점이 실제로 지켜질지, 이후 추가 일정 변경은 없을지가 앞으로 지켜볼 대목이다.
출처: 재개발재건축매거진, 파이낸셜뉴스, 머니투데이, 이투데이, 서울경제 · 원문 보기
동네정 편집 · 2026-06-10 등록 · 2026-09-06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