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지식정보타운 방음벽, '숲 형태' 수림대로 전환 추진
과천지식정보타운(지정타) 조성 과정에서 불거진 과천대로 연접 구간 방음벽 설치를 둘러싼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과천시가 방음벽 대신 나무를 심어 소음을 줄이는 '방음 수림대(숲)' 조성으로 방향을 트는 방안을 관계 기관에 공식 요청하고 나섰다.
지정타 내 과천대로와 인접한 S1·S4·S8 등 3개 단지를 대상으로 진행된 주민 전자투표에서는 참여 세대 1329세대 중 96.1%가 경관 훼손과 조망·일조권 침해 등을 이유로 콘크리트·차음판 형태의 방음벽 대신 조경형 방음 수림대로의 전환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과천시는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경기도에 공문을 보내 방음 수림대 전환 방안 검토와 관련 절차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시는 공문에서 주민들의 찬반 의견을 전달하는 한편, 법적 소음 기준 충족을 전제로 저소음 포장과 방음 둔덕(마운딩), 다층 수림대 등을 결합한 방식의 방음 수림대 전환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과천시 관계자는 방음벽 설치를 둘러싼 주민 민원 해결을 위해 관계 기관과의 협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방음 수림대 전환이 실제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국토교통부·환경부 등 관계 기관의 법적 검토와 승인 절차가 필요한 만큼, 최종 결론이 나오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민 대다수가 수림대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과천시가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어떻게 이끌어내느냐에 지정타 인근 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출처: 아시아투데이 · 원문 보기
동네정 편집 · 2026-08-27 등록 · 2026-08-29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