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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4일 · 과천시 · 추사박물관

추사박물관, 탄신 240주년 특별전 개최

추사박물관, 탄신 240주년 특별전 개최 사진 1
사진=과천시청 제공
추사박물관, 탄신 240주년 특별전 개최 사진 2
사진=과천시청 제공
추사박물관, 탄신 240주년 특별전 개최 사진 3
사진=과천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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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추사박물관이 추사 김정희 탄신 240주년을 맞아 9월 16일부터 2026 특별기획전 '추사묵향, 돌에 새긴 추사의 마음'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국에 흩어진 추사의 비석 글씨를 한자리에 모아 선보이는 최초의 금석문 집대성 전시다. 추사박물관이 지난 5년간 전국 각지의 현장을 직접 조사하고 수집한 45기의 금석문 탁본을 총망라해 선보인다.

추사의 금석문 글씨는 일상적인 서찰이나 일기와 달리 당대뿐 아니라 후대까지 오랫동안 남기기 위해 특별히 공을 들여 쓴 글씨다. 작품성을 고려해 공들여 쓴 글씨인 만큼 추사 글씨 중에서도 예술적·학술적 완성도가 높은 정수로 평가받는다.

전시는 ▲제1부 '추사의 글씨' ▲제2부 '추사시대의 글씨' ▲제3부 '추사가문의 글씨'로 구성된다. 추사 개인의 작품과 함께 당시 서예가들과 추사 가문의 금석문도 함께 전시해, 돌에 새겨진 글씨 너머로 추사의 학문적 탐구와 예술적 실천, 서예가 간의 교류, 추사 가문으로 이어진 서풍의 흐름 등 19세기 조선 서예사의 정수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특별전 개막 행사는 16일 오후 3시 추사박물관 과지초당과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특별전을 기념하는 공연이 펼쳐지며, 이번 전시를 기획한 담당 학예연구사가 전시 준비 과정과 작품에 담긴 의미를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추사박물관은 5년간의 전수조사 성과와 고증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학술 도록도 발간해 이번 특별전의 학술적 가치를 더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특별전은 지난 5년간의 조사와 연구 성과를 선보이는 뜻깊은 전시이자, 전국에 흩어진 추사의 금석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최초의 기회"라며 "개막식 공연과 학예연구사의 깊이 있는 해설을 통해 추사의 마음과 19세기 조선 서예사의 위대한 가치를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동네정 편집 · 2026-09-14 등록 · 2026-09-2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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