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린공원3 준공 재지연, 주민 의견 대립

과천지식정보타운 근린공원3 조성 공사가 올해 12월 준공 예정이었지만, 두 차례 지연 끝에 3차 준공 목표를 2027년 6월로 다시 잡았다. 애초 계획은 부지 일부를 단설중학교에 내주면서 한 차례 밀렸고, 이어 해당 부지에서 멸종위기종 맹꽁이 서식지가 확인되면서 공사가 또 한 번 중단됐다.
입주민들 사이에서는 공원에 무엇을 채울지를 두고 의견이 엇갈렸다. 한 입주민은 지정타 온라인 카페에 벌레와 뱀이 뒤섞인 공간보다는 "사람을 위한 도심형 힐링공원이 조성됐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바닥분수 대신 맹꽁이와 공생할 생태습지공원을 만들자는 제안이 나오자, 다른 입주민은 "생태공원이 되면 야간 조명 제한이 필수적이어서 공원이 어두컴컴해지고 주민 편의시설이 제한된다"며 "입주 5년째 방치된 건설폐기물을 감내해 왔는데 또 지연시키려 하느냐"고 반박했다.
과천시는 "맹꽁이가 보인다는 주민들의 민원을 LH에 전달했고, LH는 정밀조사 후 보고서를 한강유역환경청에 보냈지만 아직 답변을 받지 못해 공사가 중단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시는 한강유역환경청에 승인을 재촉하고 있지만 절차가 빨리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근린공원3에 계획된 바닥분수 설치에 대해서는 시 관계자가 "주민들 의견을 반영해 설계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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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정 편집 · 2026-08-24 등록 · 2026-08-28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