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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 20216월 30일

소환투표 무산, "청사유휴지는 지켰다"

김종천 과천시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가 2021년 6월3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20개 투표소에서 실시됐으나, 최종 투표율이 21.7%에 그쳐 개함 요건인 3분의1(33.3%)을 넘기지 못해 개표 없이 자동 종결됐다. 과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유권자 5만7286명 중 우편·사전투표를 포함해 1만240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에 따라 김종천 시장은 주민소환투표 발의 이후 22일간의 직무정지 상태에서 벗어나 시장직에 복귀했다.

김동진 주민소환추진위원장은 "주민소환은 실패했지만, 정부가 주택공급 정책을 변경하도록 해 청사유휴부지를 지켰고, 김 시장의 잘못된 정책과 무능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정부가 가져간 청사유휴부지를 과천시 소유로 되돌려받고, 과천의 난개발과 베드타운화를 막기 위한 시민운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면 김종천 시장은 투표 부결이 확정된 직후 "과천시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남은 임기 동안 시의 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을 완수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과천시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는 2011년 여인국 전 시장(투표율 17.8%로 무산)에 이어 두번째로, 이번에도 개표 기준 미달로 마무리됐다. 지난해 8월 정부의 '8·4 주택공급대책' 발표로 촉발된 이번 갈등은 지난 1월27일 김동진 위원장이 서명운동에 나선 지 5개월여 만에 일단락됐지만, 추진위는 청사유휴부지 소유권 환수와 난개발 방지를 위한 활동은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출처: 서울경제 · 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