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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 20243월 6일

신계용 시장 주민소환 철회

과천시 주민들이 청계산 송전탑 지하화, 관사 관리 등의 문제로 청구했던 신계용 과천시장 주민소환이 철회됐다. 주민소환을 청구했던 김동진 시민운동가는 6일 과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주민소환투표 취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씨는 지난 2월 과천시가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행정을 잘못 처리해 70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은 점과 관사 관리 부실, 신천지 공약 미이행, 용마골 보도교 신설 추진 등을 이유로 주민소환을 청구한 바 있다.

김씨는 "두세 차례 시 관계자들과 면담 자리에서 주민소환투표 청구 사유였던 청계산 송전탑 지하화와 관사 관리 등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듣고 주민소환 철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소환 취소 결정은 문제점으로 지적한 사항에 대해 개선 의지를 보여줬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시가 어떠한 노력을 하는지 지켜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합의 사항을 수용하고 잘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과천시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될 수 있었던 주민소환 절차가 일단락돼 한숨 돌리게 됐다. 과천시는 앞서 2011년과 2021년에도 주민소환투표가 청구됐지만 모두 투표율 미달로 무산되며 매번 수억원의 예산이 소요된 바 있다. 시가 이번 합의에서 약속한 개선 조치를 실제로 이행하는지가 향후 시정 신뢰를 가늠할 잣대가 될 전망이다.

출처: 경기일보 · 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