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와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가 3월 28일 공개한 재산공개내역에 따르면, 과천시 선출직 9명의 평균 재산신고액이 25억1946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중앙·지방 고위공직자 1975명의 1인당 평균(19억101만원)보다 6억원가량 많은 액수다. 국민의힘 소속 황선희 과천시의원(나선거구, 재선)은 지난해보다 5000만원 증가한 14억9476만원을 신고했다.
황 의원은 재산 증가 배경에 대해 "아파트 공시가격이 하락했지만 배우자 펀드투자평가액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공개된 다른 과천시의원들의 신고액도 대체로 늘었다. 박주리 의원은 배우자 주식평가액 상승으로 3억4000만원 증가한 13억8712만원을, 우윤화 의원은 3200만원 증가한 10억5358만원을, 윤미현 의원은 4089만원 증가한 11억7122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근로소득 증가로 3589만원 늘어난 12억7561만원을 신고했으며, 도내 31개 시군 단체장 평균(14억2450만9000원)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반면 이주연 의원은 배우자 소유 토지·건물의 공시지가 하락과 세금 부담으로 예금이 줄면서 종전보다 9억원 감소한 55억6000만원을 신고했고, 김진웅 시의장도 거주 중인 래미안슈르 아파트 가격 하락 등으로 6억1500만원 감소한 13억3970만원을 신고했다. 이번 재산공개는 매년 3월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절차로,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신고 내역을 기준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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