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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 202010월 8일

교육지원청 앞 태양광 반대 집회

과천초등학교 옥상 태양광 설치를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10월 8일 오전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앞에서 과천초 학부모와 시민들이 항의 피켓 집회를 열었다. 같은 시각 과천초 백년관에서는 태양광 설치에 대한 2차 설명회가 진행됐다. 시민들은 과천시청 옥상은 안전 문제로 태양광 설치가 불가능하다고 하면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이 다니는 학교 옥상에는 설치를 강행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집회에는 과천시의회 고금란 부의장과 김현석 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과 시민활동가들이 참석했다. 고금란 부의장은 "43년이 걸려도 원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비경제적인 정책"이라며 "저지될 때까지 학부모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석 의원은 "안전에 대한 담보가 없는데 아이들 머리맡에 둔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며 정부에 태양광 설치 중단을 요구했다. 시민활동가 김동진씨는 "태양광 효율이 급감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사업은 아직 우리나라로서는 너무 이르다"며 "25년간 전기를 생산해도 매달 50만원 절감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하냐"고 반문했다.

같은 자리에서 열린 2차 설명회에서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1차 설명회 자료가 부족했던 점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김송우 교육시설과장은 관내 99개 학교 중 20%가량에 태양광·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설치돼 있다고 설명하며, 법령을 지켜야 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학교 측은 공사가 늦어질수록 학생들이 새 교실과 급식실을 쓰지 못한다며 조속한 재개를 요청하고 있어 갈등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출처: 이슈게이트 · 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