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회 조례심사특위는 7월 23일 회계과가 낸 '2026년도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의안번호 2026-44호)을 표결에 부쳤다. 행정목적을 상실한 유휴 관사 6채와 지식정보타운 산업용지 13·14블록을 매각하는 내용으로, 기준가격 기준 매각 예상액은 약 718억 원(관사 63억 원, 산업용지 654억 원)이다. 이주연 위원은 중앙동·부림동·문원동 관사 부지 일부를 매각 대상에서 제외하고 추가 검토하자는 수정동의안을 냈다.
수정동의안은 찬성 2명(이주연·최지희), 반대 4명(김동진·김동현·지태훈·유부임)으로 부결됐고, 이어진 원안 표결은 찬성 4명(김동진·김동현·지태훈·유부임), 기권 2명(이주연·최지희)으로 가결됐다. 심사 과정에서 이주연 위원은 매각 대금 133억 원(감정평가 기준, 산업용지 제외)이 "그냥 일반회계에 편입해서 쭉 쓰겠다는" 계획에 그친다며 용도를 명확히 할 것을 요구했고, 행정안전국장 김진년은 "전액 기금은 아니고 일부 부분들 구분해서" 청사건립기금 등에 적립하겠다고 답했다. 이주연 위원은 또 자신이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신설된 공유재산심의위원회 위원(시의회 몫)임에도 지난 7월 7일 심의위원회 개최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고, 김진년 국장은 "저희가 진행상에 미숙했다는 걸 인정해 드리면서... 양해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원안 가결로 시는 온비드 공개입찰로 해당 부지를 매각할 계획이다. 회계과는 매각 대금 일부가 청사건립기금 등으로 적립되고 나머지는 행복드림센터 등 투자사업 재원으로 쓰인다고 밝혔으며, 이주연 위원은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집행 내역을 확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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