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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 20267월 27일

과천토리 충전 대란, 한도 하향 조정

과천시의회 제30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지역경제과 업무보고에서 지역화폐 '과천토리' 카드형 충전이 매달 초 순식간에 마감돼 시민 불편이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주연 의원은 "충전하려고 시작하는 날 12시 땡 해서 들어가도 금방 '마감입니다'라고 뜬다는 얘기를 요즘 굉장히 많이 듣는다"며 원인을 물었다. 장영자 지역경제과장은 "작년까지는 열흘 넘게 충전할 수 있었는데 올해는 당일 오전만 되면 벌써 충전이 끝난다"며 국비 지원 축소와 함께, 지난해 하반기 가맹점 매출 상한이 12억원에서 30억원으로 늘면서 학원·병의원 등 새로운 가맹점이 대거 늘어난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최지희 의원은 "저도 실제로 해봤는데 7월에는 당일 저녁 7시쯤 마감됐다"고 직접 경험을 전하며 예산 확대 가능성을 물었다. 장 과장은 지역화폐 할인율 예산이 1회 추경 기준 약 26억원이고 국비·도비·시비가 3대2대3 비율로 지원돼 시비만 약 7억8000만원이 들어간다며, 지원 비율이 정해져 있어 할인 규모를 늘리려면 시비를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시는 이달 카드형 충전 한도를 지난달 3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낮춰 더 많은 시민이 충전받을 수 있도록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주연 의원은 "한 달에 100만원을 쓸 수 있다면 1일에 30만원, 2일에 30만원 이런 식으로 나누면 1일에 못 했던 사람이 2일에 할 수 있다"며 분할 충전 도입 등 대안을 검토해 달라고 제안했다. 장 과장은 "타 시·군 사례도 살펴봐서 변경할 수 있으면 재검토해보겠다"고 답해, 충전 방식 개선 여부는 향후 추가 검토를 거칠 예정이다.

출처: 과천시의회 회의록 · 원문 보기